시골 할머니댁을 가려면 39번국도를 타고 매번 지나가면서 보았던 느런휴게소에 위치하고 있는 유엔돈까스를 옥이랑 빈이랑 드라이브를 갔다오면서 점심시간에 가게 되었습니다. 매번 지나다니면서 이런곳에 돈까스집이 있으면 과연 장사는 될까?맛은 있을까는 생각으로 맛과 장사가 잘되는지 궁금한 호기심때문에 찾아간 유엔돈까스에서 돈까스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 입맛기준입니다.ㅎ)
입구앞에는 흑보드판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25년 전통 "명품"수제 돈까스라는 문구와 1등급 제주도니 사용과 유엔만의 과일특제소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 느런휴게소에 주차장에는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많았는데 주차하면서 여기 휴게소가 이렇게 장사가 잘되었라는 의문점이 있었는데 역시나 휴게소 손님이 아닌 다들 유엔돈까스 손님들의 차량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입구앞에서부터 만석이여서 빈자리가 있는데 미리 치우지 못한 자리에 앉았더니 바로 치워주셔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가 만석이여서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왕돈까스와 옥이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많은 손님덕분에 종업원분께서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주문과 기본셋팅하느냐고 정신이 없던것같습니다. 대부분의 평일 점심시간에 손님들은 39번국도 이용하시는 손님들로 대부분 남자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돈까스를 좋아해서 김밥집이나 분식집을 가면 매번 메뉴선택 고민끝에 결국에는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고는 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집에 와서 들떠있는 기분이였습니다. 항상 옥이는 돈까스 먹으로 가자고 하면 또 돈까스냐면서 안된다는말로 제가 돈까스를 먹는걸 막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옥이도 39번국도를 지나다니면서 매번 보았던 유엔돈까스가 궁금했는지 ㅎㅎ 옥이도 가보고 싶었다면서 찬성을 해서 오게된 유엔돈까스입니다.ㅎㅎ
돈까스집에서는 스프랑 돈까스만 맛있으면 되지 다른 반찬은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기본반찬은 피클, 김치,스프,우동국물,쌈장이 나왔습니다.
일단 스프는 묽은감이 있어서 저는 걸쭉한 스프를 좋아하는데 묽은감이 있어서 스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ㅎ
처음에는 쌈장을 왜 주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금방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습니다.ㅎㅎ
바로바로 쌈장을 준 이유가 있었습니다. 드디어!!제가 주문한 "왕"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스에는 고추가 있어서 쌈장이 나온것입니다. 돈까스의 느끼함을 고추로 달래주려고 나온 이유가 있던 쌈장입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고추를 안먹어서 고추를 좋아하는 옥이에게 양보를 했습니다.ㅎㅎ
일단 "왕"돈까스에 걸맞는 사이즈이며, 맛은 제가 딱 좋아하는 경양식 돈까스의 맛으로 초딩입맛인 저에게는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체인점 돈까스보다 더 맛이 좋았습니다. 고기의 두께도 제가 좋아하는 얇은 고기라서 좋았습니다. 저는 두꺼운 돈까스는 별로입니다.ㅎㅎ
옥이가 주문한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 옥이가 선택한 함박스테이크는 고기의 육즙도 살아있으면서 퍽퍽한 고기가 아니고 부드럽고 어린아기가 먹기에도 부드러운 고기의 질이였습니다. 고기에서도 잡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담백한 함박스테이크였습니다. 저희가족은 자주 다니던 39번국도에 또하나의 맛집을 찾게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와이프도 돈까스랑 함박스테이크를 먹더니 39번국도로 다니면서 가끔와서 먹으면 좋겠다면서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엿습니다.ㅎㅎ
39번 국도를 이용하시면서 맛있는 돈까스집을 찾으신다면 느런휴게소에 있는 유엔돈까스를 찾아가셔서 드셔도 좋을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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