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휴가기간동안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 저따라 이곳저곳 나들이를 다녀서 밤 12시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 응급실을 갔다오고 다음날도 오전에 다시 병원 진료 후 면역력이 낮아졌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퇴근 후 삼계탕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들어갔는데 와이프도 역시 초복, 중복을 지나쳐서 이번 말복이 오기전에 꼭 삼계탕을 먹어야겠다면서 안산 삼계탕을 찾아보기 시작한 결과 집 근처 월피동에 위치한 가마치삼계탕을 가기로 했습니다.
월피동 가마치삼계탕 가격표를 보고 놀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요즘같은 시대에 삼계탕이 8,000원이라니 말이 안되는 가격에 놀라고 매장 입구에는 옛날통닭도 파는거에 놀랬습니다.ㅎㅎ
와이프가 무지 좋아하는 옛날통닭을 팔고 있어서 와이프도 다음에는 옛날통닭을 먹으로 와야겠다고 했습니다.ㅎ
옛날통닭은 역시 아버지가 월급날 종이팩에 사다주시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 월급날에는 꼭 옛날통닭이나 피자를 먹었던 그 때가 그리울때도 있습니다.ㅎㅎ홀에서 먹으면 8,000원이고 포장하면 7,000원인것 같습니다.
가마치 삼계탕에 내부는 겨울분위기이며, 들어가면 야외에서 먹을수있는곳과 가정집을 리모델링을 한것처럼 보이는 실내에서 먹을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편하신데서 먹으면 됩니다. 처음주는 깍두기와 김치는 더 추가하려면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드시면됩니다.ㅎㅎ
원산지표시를 보니 고추가루를 제외하고 모든 재료는 국내산입니다~ㅎㅎ
삼계탕에는 김치랑 깍두기만 있으면 됩니다. 역시나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김밥천국 김치맛으로 제입맛에는 딱이였습니다.ㅎ 깍두기는 옛날통닭은 같이 파는음식점으로써 깍두기모양도 통닭에 빼놀수 없는 무같이 작게 썰어서 나온 깍두기인데 제 입맛에는 깍두기보다 김치가 더 좋았습니다.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가마치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가마치 삼계탕은 다른 삼계탕집과 달리 뚝배기 그릇이 아닌 놋그릇?같은 스텐레스 그릇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반 삼계탕집은 찹쌀밥이 들어있는 반면에 가마치 삼계탕은 누룽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삼계탕 주문과 동시에 냉자고에서 미리 조리해둔 삼계탕을 댑혀서 나와서 빠른시간내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가마치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에 사이즈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닭고기의 살들은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혹시나 양이 부족하신분들은 저처럼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드셔도 됩니다.ㅎㅎ
역시나 고소한 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누룽지에 있었습니다. 누룽지양이 작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누룽지가 많이 있으면 더 고소한 맛이 있었을텐데 하지만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역시나 저는 찹쌀들어가있는 삼계탕보다는 누룽지삼계탕이 좋습니다~
와이프 몸보신을 위해 가마치삼계탕을 왔는데 제가 몸보신을 한 것 같습니다. 먹다보니 국물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먹다보니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초복, 중복을 그냥 지나쳐서 말복이 오기전에 몸보신을 위해서 월피동에 위치한 가마치삼계탕에 와서 몸보신을 해서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이며 찹쌀들어있는 삼계탕이 지겨우시고 가격도 저렴하고 누룽지가 들어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싶으면 가마치삼계탕에 오셔서 가볍게 한 그릇으로 몸보신을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가족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 쏠비치 근처 착한가격에 1994카페 (0) | 2017.08.12 |
---|---|
와이프 기념일 쿠폰 만원할인 받고 안산 고잔동 자연별곡 갔다왔어요~ (0) | 2017.08.10 |
LG통돌이 세탁기 무상 리콜교체 (2) | 2017.08.07 |
원곡동 송주불냉면 (0) | 2017.08.04 |
급조로 시작된 삼척 장호항 당일치기 가족여행 (0) | 2017.08.03 |